LG전자 국내 가전회사 최초로 야간 시간대에 무인매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LG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 금천본점, 봉천점, 불광본점, 쌍문본점, 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과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이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 주말에 운영된다.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활용하면 된다.  

최근 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들은 “부담 없이 편하게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 “구입할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도 편하게 체험했다”, “제품을 충분히 체험하니 구매 의향이 높아졌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LG전자 오승진 한국전략담당은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면 상담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무인매장을 런칭했다”고 말했다.

사진=LG전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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