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탄핵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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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탄핵은 정당"
  • 김상록
  • 승인 2021.05.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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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강적들' 캡처
사진=TV CHOSUN '강적들' 캡처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그런데 탄핵은 정당하다"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은 지난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해 '박근혜 키즈'로 불려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난 내 발탁에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그런데 탄핵은 정당하다. 이 얘기를 어딜가나 하는데 무슨 문제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당 대표라는 큰 산에 도전하면서 그냥 자주 사색에 빠진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함께. 시작은 그분 덕분이고 때문이다. 내가 계속하고 있는 건 내 의미와 목적을 찾았기 때문이고"라며 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생각해보면 다 나를 이 판에 끌어들인 그분 때문"이라며 "컴퓨터와 씨름하던 나를 사람들과 씨름하는 곳으로 끌어내 준 그분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키즈'라는 꼬리표가 좋으냐. 싫으냐"라는 물음에 "팩트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다"며 "고맙다. 박근혜 대통령한테 그거는 확실하다. 저를 발탁해 줬으니"라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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