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구매시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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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구매시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
  • 김상록
  • 승인 2021.05.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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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싱턴포스트 유튜브 채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사진=워싱턴포스트 유튜브 채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를 결제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도록 한 것을 잠정 중단했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암호화폐는 여러 측면에서 좋은 아이디어이며 미래가 유망하다고 믿지만 환경에 큰 비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 등에 쓰이는 에너지의 1% 이내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이 같은 발표를 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머스크의 발표가 있기 전 6900만원대였으나, 머스크의 트윗이 나온 직후 5% 이상 급락한 6550만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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