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2022년 세계경제 4.3% 전망...여행서비스 정상화, 서비스 교역량 6.5% 증가 예상 [글로벌 포커스]
상태바
KIEP, 2022년 세계경제 4.3% 전망...여행서비스 정상화, 서비스 교역량 6.5% 증가 예상 [글로벌 포커스]
  • 민병권
  • 승인 2021.05.12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김흥종, 이하 KIEP)이 2021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5.9%로 전망한데 이어 내년도 세계경제 전망치도 내놓았다. 

KIEP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접종이 확대되고 세계경제가 2021년의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4.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IEP가 전망한 2022년 국가별 경제 성장률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노동시장이 정상화되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의 효과가
지속되면서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유로 지역과 영국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이 △미·중 관계의 변화 △OECD 디지털세 관련 미국과의 갈등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2021년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각각 4.2%와 5.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일본은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집단면역이 확보될 경우 소비, 수출 및 정부지출의 회복세가 계속되면서 1.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중국은 2021년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대규모로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5.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인도는 세계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자국 내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6.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아세안 5개국은 베트남이 6% 후반대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가운데, 세계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5.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러시아는 백신 보급·접종이 2022년까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대내외적 여건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2021년과 동일한 3.3%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

▲브라질은 세계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농산물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될 경우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KIEP는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 전망과 더불어 세계무역 교역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IEP는 "2022년 세계 교역은 포스트코로나 시기가 도래한다는 가정하에, 과거 수준의 증가 추세로 회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 교역은 여행서비스 등의 정상화에 따라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2022년 세계 상품 및 서비스 교역량이 6.5% 증가하고, 상품 교역량도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세계 상품 교역량이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아시아와 남미의 교역 증가세가 예년 수준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보고했다.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