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외식·공연쿠폰 재개…배달 4번 주문시 만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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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외식·공연쿠폰 재개…배달 4번 주문시 만원 환급
  • 김상록
  • 승인 2021.04.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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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캡처
사진=KBS1 캡처

정부가 다음 달부터 외식쿠폰과 공연쿠폰 사용을 재개한다.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자영업자와 문화예술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개최해 "외식·공연 쿠폰의 비대면·온라인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1차관은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에 대해 할인 적용을 재개한다"며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할 경우 3회 이용 후 4회차 이용 시 만 원을 환급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공연쿠폰은 온라인을 통한 유료공연 관람에 대해 할인적용을 시작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 예매 시 8000원 할인이 지원되고,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4장의 할인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1분기 산업활동 동향과 관련해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와 4월 소비자·기업 심리지표에 이어 우리경제의 회복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전체로 보면 이러한 회복세는 더욱 뚜렷하다"며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2분기 이상 증가세를 지속하고, 모두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술적으로 2분기 이후 매분기 0.6%씩만 성장하더라도 연간 3% 중후반 성장이 가능한 흐름"이라며 "정부는 연간 3% 중후반 이상의 성장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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