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주사기 이물질에 식약처, "인체 유입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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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주사기 이물질에 식약처, "인체 유입 가능성 낮아"
  • 박주범
  • 승인 2021.04.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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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주사기(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생되었다는 보고가 4건 접수되어 지난 21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인체의 위해성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사기 이물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의 백신 접종 전 사전점검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식약처는 이물 발생 원인조사를 위하여 곧바로 해당 제조업체 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발견된 이물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 한편 제조공정에서의 이물 혼입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환경, 오염 관리, 육안 검사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예방조치를 명령했다.

또한 이물의 인체 위해성 여부와 백신 효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은 결과, 전문자들은 이물이 인체로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주로 제시했다.

식약처가 주사기의 이물이 실제로 바늘을 통과하는 지에 대해 현장실험한 결과, 주사액만이 나오고 이물은 주사기 내에 잔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국민 건강 문제를 보다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사기 이물 발생의 위해성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제조공정 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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