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승무원 부정 채용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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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승무원 부정 채용 의혹까지
  • 김상록
  • 승인 2021.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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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부정 채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 등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과 최 전 대표의 추천을 받은 지원자는 수십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에는 지원자 이름과 함께 ‘의원님’, ‘의원님 추천’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청탁자는 민주당 중진 의원부터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체육협회 이사, 해군 제독, 방송사 PD, 언론사 보도본부장 등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이 청탁을 받은 이스타항공 지원자는 138명, 합격자는 최소 78명 정도이다. 합격자 중에서는 내부기준인 키 165㎝가 안되는 사람, 영어 토익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사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의혹에 대해 "오래된 일이라 실제 추천이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추천 내용 등이 적힌 공식 인사 문건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주지검은 이 의원에 대해 회삿돈 약 60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직원들의 4대 보험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최 전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 논란에 휩싸이자 탈당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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