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총리대행 “백신접종 4월까지 300만, 상반기 120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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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백신접종 4월까지 300만, 상반기 1200만명 목표”
  • 박홍규
  • 승인 2021.04.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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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첫 주재…“직무대행 기간, 방역대응 공백 없도록 최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200만명을 목표로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11월 집단면역을 위한 필수관문이 백신접종이다. 지금 접종 속도를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총리대행은 “현재 백신물량의 확보, 접종속도의 가속화, 백신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백신을 조기에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추가 계약할 가능성, 국내 위탁생산 확대 가능성, 외교적 역량 총동원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리대행은 또 “집단면역은 방역의 통제, 일상 복귀, 경제 회복 3가지 모두에 이르는 첩경의 해법”이라며 “그 무엇보다도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최우선 순위인 만큼 내각은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총리대행은 “나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태”라며 “언제든지 4차 유행이 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 강화와 관련해 “‘방역과 민생’ 둘 다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4차 유행 발생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과 역시 존폐 및 생업문제에 처해 계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절박함도 함꼐 감안한 합리적인 방역선을 구축하는데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방역 전선에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사안의 성격상 단일대오를 이뤄 물샐 틈 없이 일사불란하게 방역대응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며 “중대본과 지자체 방역당국간의 긴밀한 협의와 협업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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