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한 제약사, 8월부터 해외백신 위탁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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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한 제약사, 8월부터 해외백신 위탁생산"
  • 김상록
  • 승인 2021.04.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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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제약사가 8월부터 해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제약사의 이름과 생산할 백신 종류를 밝히지는 않았다. 계약이 확정된 이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백 팀장은 "세계 각국이 백신 수급 불안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기반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적다"며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에서 승인을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등이다.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도 맡고 있는데, 이르면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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