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따러 가자~"...싸이월드, 16개월만 홈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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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따러 가자~"...싸이월드, 16개월만 홈피 접속
  • 박주범
  • 승인 2021.04.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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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싸이월드 클래식과 메타버스 서비스 준비 중

싸이월드 홈페이지의 접속이 9일 재개됐다.

재오픈 소식에 많은 관심을 모아온 싸이월드 홈페이지가 SKT IDC 싸이월드 웹서버와 연결되면서, 모바일 최초로 복원되는 2D 미니미와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까지 공개됐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지 16개월만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3월 고객 DB가 보관되어 있는 SKT IDC 의 싸이월드 서버를 열고 과거 데이터 복원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서는 2D 이미지의 미니미에서 3D미니미가 걸어 나오고,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뜬다. 또한, 공개된 3D미니미는 기존 싸이월드의 상징인 도트 이미지로 만들어져, 예전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월드제트는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구현되는 2D미니미를 미리 보여드리고, 새로운 싸이월드의 감성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3D미니미도 ‘싸이월드 감성’ 그대로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아이디를 잊어버린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찾기’가 시작된다. 3200만 고객들이 접속하여 내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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