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200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 후생노동성 집계에 따르면 30일까지 감염력이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2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앞주보다 408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갈수록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생노동성의 전문가 모임은 31일 "앞으로 감염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5~21일에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382명이었으며, 효고(兵庫)현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의 광역자치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 가운데 5~10% 가량을 변이 바이러스 PCR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를 집계하고 있다.
실제로는 집계된 수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일본 정부는 40%까지 검사율을 높일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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