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개최? 日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 연속 2천명 이상 폭증, 사망자도 이틀 연속 30명 이상 늘어...감염 4파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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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개최? 日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 연속 2천명 이상 폭증, 사망자도 이틀 연속 30명 이상 늘어...감염 4파 현실로
  • 이태문
  • 승인 2021.03.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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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하루 2천명 이상이 늘어나 감염 제4파가 현실로 다가왔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2일 822명, 23일 1503명, 24일 1918명, 24일 1917명, 25일 2026명에 이어 26일 2073명이 확인돼 누적 46만7824명으로 급증했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제1파를 시작으로 8월에 제2파, 그리고 올해 1월에 제3파의 절정기를 거쳤다. 

졸업 및 입학 시즌과 벚꽃놀이 등 행락철까지 겹쳐 감염 폭발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신학기 4월과 5월초 황금연휴를 거치며 감염 제4파가 본격화될 경우 7월 23일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개막될 예정인 도쿄올림픽 자체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도 26일 33명에 이어 이날 도쿄 16명을 비롯해 지바현 4명, 사이타마현 3명 등 전국에서 31명의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9049명으로 늘어났다.

인공호흡기 치료와 집중치료실 입원 중인 중환자 수는 331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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