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테라 여세로 1등 간다!"...한맥, 판매량 非공개일 정도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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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테라 여세로 1등 간다!"...한맥, 판매량 非공개일 정도로 고전
  • 박주범
  • 승인 2021.03.2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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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만에 누적 16억병 판매 달성
본질에 집중...청정캠페인 등 접점 확대
하이트진로 테라
하이트진로 테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가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 16억 5000만병(3/21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1초에 26병을 판매한 셈으로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테라는 출시 100일만에 1억병, 1년만에 누적 6.8억병을 판매하며 국내 맥주 시장을 흔들었다. 2년만에 누적 16억병 이상을 판매한 것은, 코로나19로 주류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주류시장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작년 전체 판매량은 2019년 대비 78% 증가했고, 특히 가정용 맥주에서 120% 성장한 것은 지역상권과 가정 시장 모두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테라 포스터
하이트진로 테라 포스터

올해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는 등 시장이 안정될 수록 테라의 대세감을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주 시장 1위 탈환도 머지 않아 보인다. 

출시 3년차 테라는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활동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3년차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1위 탈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한맥
오비맥주 한맥

한편 하이트진로의 경쟁사인 오비맥주가 테라의 대항마로 내세운 '한맥'은, 회사가 판매추이를 발표하지 못할 정도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하이트진로, 오비백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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