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접종 후 사망 16명 중 14명, 백신과 연관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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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접종 후 사망 16명 중 14명, 백신과 연관성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1.03.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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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16명 가운데 14명이 접종과 관련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추진단은 "확인된 사망 사례들은 같은 기관·같은 날짜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백신 제품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피해조사단이 확인한 사망 사례는 6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명, 50대가 4명이며 이들은 모두 평소 지병(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6명 중 4명은 그간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판정했으며 나머지 2명은 부검 결과를 확인한 후 다시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조사한 8명의 사망 사례도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8347건이다.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8248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6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7건이다. 사망 신고사례는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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