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60대 남성이 접종 나흘 만인 3일 오전 숨졌다.
이날 사망한 환자는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오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의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경기도 일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50대 환자도 이날 오전 사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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