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여자)아이들 수진, 사실 은따였다?…네티즌 "논점 흐리지말라"
상태바
'학폭' 의혹 (여자)아이들 수진, 사실 은따였다?…네티즌 "논점 흐리지말라"
  • 김상록
  • 승인 2021.02.26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아이들 수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수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은따(은근히 따돌림 당함)' 피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수진이 '은따'를 당했다고 해서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무마할 수 없다며 논점 흐리기라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아이들 수진과 서 양(서신애)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수진이)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중학교 2학년 때 무리에서 멀어지면서 은따를 당했다. 서신애가 전학온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라고 했다.

그는 "수진과 그 무리가 멀어진 것은 중학교 2학년 1학기다. 그 후 (수진이) 나랑 같은 반이 돼 친해졌고 수진과 같이 다니는 것을 알게 된 친구가 네게 수진과 놀지말라고 말한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수진이 과거 어울리던 무리와 함께 배우 서신애의 서랍에 담배를 넣어놨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분 주장이 확실하다면 무리가 한 것이 맞겠지만 수진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수진과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에 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언니 A 씨는 전날 법률 대리인과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만났다. A 씨는 수진의 학폭이 사실이라며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A 씨에게 '사실관계를 우선 파악하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