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스크하고 길에서 흡연…제니와 열애설 지디, 방역수칙 위반 신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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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스크하고 길에서 흡연…제니와 열애설 지디, 방역수칙 위반 신고 당해
  • 김상록
  • 승인 2021.02.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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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패치 홈페이지 캡처
사진=디스패치 홈페이지 캡처

한 시민이 빅뱅 지드래곤을 방역 수칙 위반으로 신고했다.

시민 A 씨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드래곤 턱스크 흡연 사진, 방역수칙 위반 의혹으로 서울시에 신고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턱에 마스크를 걸친, 이른바 '턱스크' 상태로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A 씨는 "금일 디스패치에서 지드래곤의 열애설을 보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시점에 지드래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며 "지인인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가까이에는 두 명의 사람이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사진이라 판단되어, 바로 서울시에 방역수칙 위반 의혹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진=민원신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민원신청 홈페이지 캡처

그는 서울시에 보낸 민원신청 페이지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또 "흡연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데 흡연 시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 예외 상황이 되나"라고 방역당국에 질의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담배의 경우 기호식품으로 분류, 음식물 섭취에 해당되므로 흡연 시는 마스크 착용 명령의 예외 상황으로 인정된다(흡연구역 등 허용된 장소에서 흡연 시 의미)"라면서도 "단, 흡연 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흡연 전·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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