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커스] 美 파우치 박사, "백신 공급 확대 위한 1회성 예방 접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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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美 파우치 박사, "백신 공급 확대 위한 1회성 예방 접종 경고"
  • 민병권
  • 승인 2021.02.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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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립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소장 파우치 박사는 "백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1회 접종만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난 19일 백신 정책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

美 국립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소장 파우치 박사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 감염병에 대한 충분한 면역을 얻기 위해선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1회 접종만으로도 3-4주 후에는 85% 이상의 면역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지난 18일 보고 이후에도 그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파우치 박사는 백악관 브리핑 자리에서 "우리는 과학적으로 문서화된 효과를, 추가적인 mRNA백신 접종을 통해 고수해 나갈 것이다"라며, "1회 백신 접종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지속적 효과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회성 접종으로 최적의 면역반응을 얻지 못할 경우 이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돼 새로운 변종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며, "이는 이론적으로 새로운 변종을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1회성 접종에 대한 우려를 비췄다.

사진=Saul Loeb/AFP/Getty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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