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귀순' 육군 22사단 검문소서 신원 미상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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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귀순' 육군 22사단 검문소서 신원 미상자 발견
  • 김상록
  • 승인 2021.02.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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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신원 미상자가 포착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늘 아침 동해 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미상 인원 1명을 발견 후 작전을 전개해 신병을 확보했다"며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의 육군 22사단 관할 지역의 한 해안가에서 신원 미상자 A 씨가 군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군은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를 발령하고 병력을 출동시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돗개'는 적의 침투가 예상되거나 무장 탈영병이 발생했을 경우 발령되는 전투대비 태세다. 현재는 '진돗개' 발령이 해제됐다.

A 씨는 우리 군에 "북한에서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탈북자인지, 월북자인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2012년 10월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를 넘어 일반전방초소 생활관 창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밝힌 사건인 '노크 귀순'으로 물의를 빚은 곳이다. 지난해 11월에도 탈북자 한 명이 22사단 최전방 경계부대(GOP) 철책을 넘어 귀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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