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이재영 학교폭력 사과, 피해자 "허무하다…반성하면서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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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이재영 학교폭력 사과, 피해자 "허무하다…반성하면서 살아가길"
  • 김상록
  • 승인 2021.02.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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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왼쪽), 이재영(오른쪽 마스크 착용). 사진=KOVO 제공
이다영, 이재영 학교 폭력 피해자 입장. 사진=네이트판 캡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이다영, 이재영 선수가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피해자는 두 선수를 향해 "반성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거 이다영, 이재영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10일 네이트판에 '허무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이 올라온것을 확인했다. 글 하나로 10년의 세월이 잊혀지고 용서되는건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본인 과거의 일을 두고 두고 곱씹으며 반성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학폭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이다영, 이재영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두 선수는 피해자가 허락한다면 직접 찾아가 사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선수들은 학생 시절 잘못한 일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며 "소속 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11일 2020-2021 V리그 5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과문에서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재영, 이다영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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