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8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출시는 3월 초이다.

뉴 그랑데 AI는 24kg 세탁기와 19kg·17kg 건조기로 도입되며, 19kg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 이번 제품은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플랫(Flat) 디자인과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이 특징이다. 

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구분해 투입할 수 있다.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른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도 강화됐다. 또한 9kg 이상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기존 그랑데 AI 보다 강력해진 ‘워터샷’을 쏘아 세탁 소요 시간을 약 20% 단축시켜 준다. 

세제 간편 구매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세제가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연계해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의 4가지이다. 출고가 기준으로 세탁기는 24kg 모델이 174만9000원~184만9000원이며, 건조기는 19kg 모델이 199만9000원~209만9000원, 17kg 모델이 179만9000원~189만9000원이다.

사진=삼성전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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