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대중교통 운행연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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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연휴 대중교통 운행연장 없다"
  • 김상록
  • 승인 2021.02.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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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사이언스 캡처
사진=YTN사이언스 캡처

서울시가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했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을 이번 설 연휴에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에도 대중 교통은 평소 수준으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이동자제와 교통수단 방역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외부 유입이 많은 터미널의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및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에 나선다.

기차·고속버스·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결되는 서울·청량리·수서·고속터미널·강변·남부터미널·상봉·김포공항 등 8개 지하철역도 방역 소독을 강화한다. 지하철·버스 차량 내외부 뿐만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E/L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로 소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탑승 시, 시민들은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야하며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착용을 거부하거나 운행을 방해할 경우 경찰 고발 등 적극 대처해 감염 우려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19상황에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이동 자제를 위해 그동안의 명절 연휴기간과 달리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노선 버스 증회운행을 모두 미실시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 4곳(서울역①, 강변역②, 고속터미널역③, ⑦)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추가로 투입 운영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및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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