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12조8000억 특별자금 공급...얼어붙은 경기 녹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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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연휴 12조8000억 특별자금 공급...얼어붙은 경기 녹일 수 있을까?
  • 민병권
  • 승인 2021.02.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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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코로나로 얼어붙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설연휴 특별자금 공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오는 26일까지 공급되는 설 연휴 특별자금 규모는 총 12조 8000억원이다. 

특별자금 운용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신규대출 3조 8500억원을 실시하고 5조 4500억원의 대출에 대해선 만기연장 지원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정부의 조치는 설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지출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명절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은 지난해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지자체 추천을 통해 시장 상인회에 구매대금을 차용해 주는 방식이다. 등록 점포는 1000만원, 무등록 점포는 500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 지원 규모는 3조 5000억원이다. 신규 대출보증 7000억원과 만기연장 2조 8000억원, 코로나 피해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핵심내용으로 한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3억원까지 심사를 거쳐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카드 대금 지급 기간을 최대 5일까지 단축한다. 이밖에 카드, 보험, 통신 이용대금과 주식매매금 결제는 설 연휴 이후인 15일부터 진행된다.

사진=KTV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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