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뻔뻔하다"…'미스트롯2' 진달래, 학교 폭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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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뻔뻔하다"…'미스트롯2' 진달래, 학교 폭력 의혹
  • 김상록
  • 승인 2021.01.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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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달래. 진달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진달래. 진달래 인스타그램 캡처

TV CHOSUN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온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20년 전 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수시로 불러서 때려서 다 기억은 못하지만 대략 한달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맞았고 금전적인 괴롭힘도 이어졌다. 이 모든 행위의 가해자 중 한명이었는데 저렇게 방송에 버젓이 나온다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분노했다.

이어 "20년전 일이라 그냥 잊고 살자 생각했는데,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난 후 그 당시의 꿈을 꿨다. 그 언니들에게 둘러싸인 꿈은 여전히 공포였고 꿈인 걸 알았지만 가위에 눌려 깨어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여전히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꿈에서 깨서 오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아무말 못하고 당하기만 하던 때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과 달라진 게 없어서 너무 화가 나지만 가만히 있으면 홧병이 날 것만 같아 여기에라도 적어본다"고 했다.

한편, 진달래는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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