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장윤정 "김태연 탑5 실력, 프로가 되려면 눈물 꼭꼭 숨겨라. 너무 잘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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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장윤정 "김태연 탑5 실력, 프로가 되려면 눈물 꼭꼭 숨겨라. 너무 잘하니까"
  • 이태문
  • 승인 2021.0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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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마스터 장윤정이 강력한 우승 후보 김태연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1차전 '팀메들리전' 대결이 펼쳐졌다. 

2012년생 판소리 전공의 국악신동 김태연(9)은 6회 방송에서 윤태화를 필두로 양지은, 윤희, 전유진, 김태연이 모인 ‘미스 유랑단’ 멤버로 팀 미션에 도전했다.

먼저 김태연은 유랑극단의 ‘북 치는 소녀’로 등장해 무성영화의 변사 말투로 무대를 설명하며 묵직한 인트로로 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미스 유랑극단’ 멤버들은 재치있는 연기와 화음이 돋보이는 '빈대떡 신사'로 멋진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내놓은 1분 30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전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이날치 밴드의 대세곡 '범 내려온다'를 독창적으로 꾸며 역대급 레전드 무대를 완성시켰다.

7회 방송에서 '미인', '왕서방', '부초 같은 인생' 등의 무대가 추가로 공개됐다. 김태연이 '미인' 무대에서 수준급의 상모돌리기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연의 상모놀이로 흥을 돋운 이들은 '범 내려온다'로 무대를 이어갔으며, 이어 '왕서방'으로 트롯 매직쇼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마술사 최현우가 깜짝 등장해 전유진과 함께 신체 분리 마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미스유랑단 팀 공연이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김태연에게 감탄을 쏟아냈으며 장윤정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 잘했다"며 "특히 태연이가 너무 잘했다. 애썼다. 그냥 소리 잘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 끼가 너무 많아 첫 무대를 보고 탑5 들겠다고 한 게 하나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무대였다"고 절찬했다.

장윤정 마스터의 특급 칭찬에 감동한 김태연은 눈물을 흘렸으며, 장윤정은 다시 "프로가 되려면 눈물을 꼭꼭 숨겨라. 이젠 그런 연습도 해애 된다. 왜냐면 너무 잘하니까"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한 독설로 유명한 박선주도 "선곡을 보고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는데 모에 가깝다"며 김태연을 향해 "우리 태연이, 사랑해요"라고 하트를 날렸으며, 김준수 또한 "정말 태연이는 탑7 안에 들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미스 유랑단'은 마스터 점수 1121점, 평균 점수는 93.4점으로 골드미스와 3점차로 1위에 올랐으며, 모든 걸 쏟아부은 김태연은 울컥하다가 울음을 참았다. 이를 본 장민호는 "장윤정 마스터가 프로는 우는 것이 아니라 하니 태연이가 눈물을 참더라"고 말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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