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어 긴급사태선언이 한 달간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産経)신문은 29일 단독보도로 일본 정부가 오는 2월 7일까지 발령된 긴급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도치기(栃木)현 등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은 해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연장 기간은 한 달 정도로 될 것이며, 감염상황과 의료 공급체계가 개선되면 앞당겨 해제할 방침이다.
신문은 구체적인 추가 연장의 대상 지역과 기간 등은 다음주 초인 2일께 감염상황 등을 검토해 최종 판단할 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확진자는 연일 3천 명 이상 쏟아져 누적 38만4670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하루 100명 가량 늘어나 5610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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