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서울소재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서울 시내면세점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출국여행객이 감소하여 면세점 매출 급감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시내면세점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경영 회복 등 정상화를 위하여 지원해야할 관세행정 개선사항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본부세관은 수출인도장 활용방안, 미판매 재고 면세품의 내수통관 등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에 대하여 설명했고, 올해 면세점 운영 방향 및 위기 극복을 위한 업계의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근무인력 감소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면세점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세관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입국시 자진신고한 여행자가 면세점 구입물품을 반품하는 경우 관세 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면세점 업무 프로세스 마련 등 환급 절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본부세관 업무 담당자들과 세부사항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면세점 관계자의 건의사항 중 세관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적극 건의하는 등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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