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또 마약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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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또 마약 혐의 입건
  • 허남수
  • 승인 2020.1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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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황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재벌가 외손녀, 집행유예 기간에도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는 마약 사범 황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마약 사범 황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며 "20일에는 제3자 신고로 수서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 이후 황씨의 가족들은 황씨의 도주를 도와 황씨를 숨겨주고 있다"면서 "본인이 재벌가의 외손녀이고 아빠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이유로 법망을 빠져나가는게 공정한 일인가. 마약사범인 황씨가 이번에 또 저지른 마약사건 수사에 대하여 그 어떤 불합리한 특혜도 받지 않고 강력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황 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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