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유시민같은 어용지식인이 쫄딱 망하고죗값받는 세상 왔으면"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서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날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에서 "더는 땅을 사고팔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덤으로 털보도"라는 말과 함께 '#검찰이 계좌 들여다봤다는 거짓말은 언제 사과할거냐'는 해쉬태그를 덧붙였다.
'털보'는 방송인 김어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이사장은 25일 방송에서 사회자가 새해 소망을 묻자 "아주 정말 강력하고 혁신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부동산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더는 땅을 사고팔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소망일 뿐 전망은 비관적이다. 그래도 희망은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과 함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조국흑서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공동으로 집필하는 등,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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