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에 뜬 '여자 이찬원' 방수정 화제...23년 트롯외길에 '찬토위키'까지 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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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에 뜬 '여자 이찬원' 방수정 화제...23년 트롯외길에 '찬토위키'까지 빼박
  • 이태문
  • 승인 2020.12.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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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남 '미스터트롯' 미 이찬원의 매력을 빼박은 '미스트롯2' 참가자 방수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TV조선 ‘미스트롯2’가 17일 첫 방송되자 최고 시청률 30.2%, 전국 시청률 28.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라는 전무후무한 수치를 기록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미스트롯 2'는 제2의 송가인, 제2의 임영웅을 꿈꾸는 다양한 도전자들의 꿈의 무대로 방송 내내 마리아, 김태연, 김다현, 윤태화, 홍지윤, 방수정 등 참가자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방송 직후 올라온 동영상 클립 조회수도 폭발적으로 치솟아 높은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트롯맨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다양한 리액션과 코멘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대학부로 참가한 방수정은 "안녕하세요. 23년 트로트 외길 인생, 대구에서 올라왔다”며 이찬원이 ‘미스터트롯’ 첫 출연 당시 말했던 멘트를 그대로 따라했다.

이어 “제가 이찬원님이랑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서 이찬원님처럼 되어 보고자 열심히 준비해 보았다”고 설명하자 이찬원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정확하다”고 호응했다.

방수정의 원픽은 故 남인수로 자세하고 정확한 프로필을 소개해 '찬토위키' 이찬원의 해박한 지식까지 그대로 닮아 심사위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가 선곡한 노래도 남인수 선생의 '무너진 사랑탑'으로 이찬원은 “프로필 소개도 완벽했다. '무너진 사랑탑도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서 더욱더 기대된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찬원과 같은 고향, 같은 경제학부에 이찬원과 같은 백과사전 지식을 자랑한 방수정은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무너진 사랑탑‘을 열창해 12 하트를 받아 예비합격했다.

자신의 판박이 '여자 이찬원' 방수정 무대를 본 이찬원은 “일단 너무 깜짝 놀랐다. 트로트적인 꺾기가 들어갔을 때 첫 소절에 깜짝 놀랐다”고 극찬하면서 “정통 트로트를 조금만 더 공부하면 이쪽에서 최강자가 되지 않을까”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미스트롯2’는 200대 1 경쟁률을 뚫고 모인 121팀 참가자들이 직장인부, 아이돌부, 초등부, 중고등부, 쌍둥이부, 왕년부, 재도전부, 현역부, 대학부, 마미부 등으로 나뉘어져 정면 승부의 무대로 마스터 오디션을 봤다. 

15개의 하트 중 9개 이하를 받으면 즉시 탈락됐다.

나이도, 국경도, 경력도 막론한 도전자들이 펼치는 치열한 트로트 무대 '미스트롯2' 2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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