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 월드비전, "방학 때 더 배고픈 아이에게 도시락 선물"
상태바
배민 · 월드비전, "방학 때 더 배고픈 아이에게 도시락 선물"
  • 박주범
  • 승인 2020.12.14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이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방학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의 끼니 해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배민 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방학이 되면 급식 지원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워지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배민 측은 좋은 식재료와 요리사의 정성이 담긴 균형잡힌 식사를 도시락에 담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락 속에는 편지도 동봉된다. 편지에는 ‘향긋한 산나물밥, 매콤달콤 제육볶음 그리고 매일 다른 제철 반찬까지 시골 할매들의 정이 듬뿍 담긴 재료로 정성들여 요리한 식사를 보내요’ 등의 문구가 들어있다.

도시락을 받을 500명의 아이들은 수도권 29개 학교(초등 13개교, 중고등 16개교)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해당 학교들은 법정저소득가정 학생 수가 많은 교육복지 대상 거점 학교이다.

도시락 경비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회원들이 함께 마련한다. 배민 회원은 오는 20일까지 4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만큼을 우아한형제들이 추가로 지원하는 1:1 매칭 기부로 진행된다. 용기 및 배송 등 추가 비용은 배민이 모두 부담한다.

도시락 메뉴는 화학조미료 없이 청정 식재료를 사용하는 사회적기업 '소녀방앗간'이 식단을 짤 예정이다. 도시락은 겨울방학 기간인 2021년 1~2월, 두 달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