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2월 1일 372명, 2일 500명, 3일 533명에 이어 4일 449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79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70~80대 남녀 환자 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50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49명 가운데 49%인 22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16명, 10대 20명, 20대 107명, 30대 91명, 40대 80명, 50대 50명, 60대 37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86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설 내 감염 54명, 직장 내 감염 32명, 회식 중 감염 21명 순이다.
한편,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4일 현재 17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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