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플랫폼 경험 '여기어때' 순위 급상승...'야놀자'와 5%p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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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플랫폼 경험 '여기어때' 순위 급상승...'야놀자'와 5%p차
  • 박주범
  • 승인 2020.1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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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자가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여행산업이 위축된 영향이다.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서 여행상품 예약 전문 웹/앱(플랫폼) 이용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야놀자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용경험률 17.0%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p) 늘었다. 2위 여기어때는 1.5%p 늘어난 12.0%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했다. 네이버여행상품은 3.4%p 증가한 11.2%로 3위에 올랐다. 여기어때의 도약과 네이버의 상승세가 눈의 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이번 순위 급상승에 대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떨어지면서 글로벌 플랫폼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 2위였던 아고다가 이용률 10% 아래로 떨어지며 4위에 머물렀고, 3위를 기록했던 스카이스캐너는 전년보다 3.8%p 하락한 6.7%에 그치며 7위로 밀렸다. 

설문 방식은 온라인여행사(OTA), 메타서치(가격비교), 숙박전문 앱 등의 주요 브랜드를 최근 1년 내(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이용한 경험이 있는지 1만 3036명에게 물었다. 조사대상 브랜드는 고고씽, 네이버항공권/호텔, 데일리호텔, 마이리얼트립, 부킹닷컴, 스카이스캐너, 아고다, 야놀자, 에어비앤비, 여기어때, 와그, 익스피디아, 카약, 카이트, 케이케이데이, 클룩, 트리바고, 트리플, 트립닷컴, 호스텔월드,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가나다 순) 등 23개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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