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LCC '에어아시아 재팬' 파산 신청...판매된 항공권 환불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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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LCC '에어아시아 재팬' 파산 신청...판매된 항공권 환불도 불투명
  • 이태문
  • 승인 2020.11.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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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 재팬이 파산 신청을 했다.

산케이(産経)신문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재팬은 17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해 회사의 재산 처분을 금지하는 보전관리명령(保全管理命令)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파산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여파로 항공수요가 급감해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부채총액은 217억엔(2300억원) 규모로 에어아시아 재팬은 일본에 거점을 둔 항공사 중 코로나19로 파산한 첫 번째 항공사가 됐다. 

에어아시아 재팬은 변호사를 통해 고객들이 구입한 항공권 5억2000만엔(55억원)분에 대한 환불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는 최소 2만3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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