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최종 결과 선건인단 바이든 306명 VS 트럼프 232명...78세 역대 최고령 대통령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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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최종 결과 선건인단 바이든 306명 VS 트럼프 232명...78세 역대 최고령 대통령 시대
  • 이태문
  • 승인 2020.11.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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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완료돼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지지(時事)통신은 13일(현지시간) 마지막까지 결과가 판명되지 않았던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의 승자가 확정돼 당선자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총 선건인단 수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크게 넘어선 360명을 확보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에 그쳤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 걸린 선거인단은 각각 16명, 15명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초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개표 99% 기준 바이든 당선인이 득표율 49.5% 대 49.2%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조지아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 것은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래 처음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개표 99% 기준 트럼프 대통령(50.0%)이 바이든 당선인(48.6%)을 꺾은 것으로 확정됐다.

한편, 세번째 도전 끝에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은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미국 역사상 최고령인 78세 대통령이 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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