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활동 중단 '아라시'의 마지막 무대는 12월 31일 도쿄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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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활동 중단 '아라시'의 마지막 무대는 12월 31일 도쿄돔 공연
  • 이태문
  • 승인 2020.11.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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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데뷔한 일본의 국민 그룹 아라시의 마지막 무대는 12월 31일 도쿄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주간 분슌(週刊文春)은 11일 아라시가 12월 31일 밤 도쿄돔에서 라스트 라이브를 연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라페스 2020'처럼 무관객으로 진행돼 유료 영상서비스의 형식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0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팀 활동의 중단을 공식 선언한 아라시는 2009년 이래 해마다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축전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지만, 올해도 무대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둘지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NHK는 사회자와 마지막 무대 등을 제안했지만 멤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으며, 단독 라이브가 같은 시간대에 열릴 경우 중계 가능성도 있지만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아라시의 멤버 마쓰모토 준이 K팝이 일본 쟈니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2일 일본 그룹 아라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쓰모토 준은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이에 대해 어떤 트라이벌리즘을 느끼고 있지 않다"며 "그보다 쟈니가 몇 십년 전 토대를 세운 건축물이 이제야 드디어 국경을 넘기 시작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쟈니에 의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그가 남긴 유산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살아 있다"며 "여러분도 다른 문화와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치 K팝이 쟈니스가 만든 J팝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듯이 발언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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