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빈소 확진자 발생으로 정관재계 주요 인사 자가격리 들어가 ... 원희룡 은성수 이재정 등  [코로나9,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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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빈소 확진자 발생으로 정관재계 주요 인사 자가격리 들어가 ... 원희룡 은성수 이재정 등  [코로나9, 4일] 
  • 박홍규
  • 승인 2020.11.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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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빈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폭풍이 정관재계에 몰아치고 있다. 앞서 본지는 4일 아침 이건희 빈소 확진자 발생을 단독으로 알렸다. 

먼저 빈소를 찾았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검진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원 지사의 조문에는 제주도 서울본부 공무원들도 동행해 지사의 주요 일정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또 국회 정무위가 조기 산회했다.

정무위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 중이었지만 중대본의 빈소 발생 문자를 받고 1시간 여만에 산회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 위원장의 검진 결과 음성이 나왔고 향후 발생할 지 모르는 일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서울시청 출입기자와 관련공무원 300여명도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26일 빈소를 찾았던 정관재계 주요 인사가 수백명에 달해 당분간 오피니언 리더들의 검사 후 자가격리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달 26일 아침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이 있었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방문을 4일 아침 권했다.

또 이보다 앞서 당시 빈소를 지키던 홍라희 여사,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 등 유가족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검진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발적 자가격리 또는 일정 취소 축소 등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 담당자는 4일 아침 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장례식 당시 장례식장 외부 취재진들에게 검사를 권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례식장 내부에 있었던 유족과 회사 관계자들은 검사를 받고 현재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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