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개그맨 박지선(36)씨가 2일 오후 2시경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후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모친에게서 별다른 특이한 외상은 없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선씨는 평소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모친이 서울로 올라와 박 씨와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의 부친이 두 사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 보니 이미 두 명 모두 숨진 상태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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