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분기 담배 판매량 작년보다 5.6% 증가…4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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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담배 판매량 작년보다 5.6% 증가…4년 만에 최대
  • 허남수
  • 승인 2020.10.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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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올해 3분기까지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담배 판매량은 27억5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억갑)보다 1억 5000만갑(5.6%) 늘었다. 이는 2016년 1~3분기(27억6000만 갑) 이후 4년 만에 최대다.

궐련형 담배는 2억 83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 8100만갑)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액상형(CSV) 전자담배는 120만 포드(pod) 판매돼 지난해(1590만 포드)보다 92.5% 급감했다. 기획재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량 증가에 대해 "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등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연초고형물(기화된 액상을 연초고형물에 통과시켜 흡입하는 방식) 전자담배 판매량(80만갑)은 지난해(240만갑)보다 66.7% 줄었다.

담배 판매로 거둬들인 세금(제세부담금)은 8조9000억원으로 2016년(9조2000억)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기 32.4억 갑과 비교하면 15.1%가 감소하여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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