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입지로 선정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최근 케레스타 인근 10분 거리에 위치한 대형버스 사설주차장과 임차계약을 통해 200대 주차가능 공간을 확보하여 SK면세점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차문제를 전혀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지부지로 선정한 동대문 케레스타와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
케레스타 건물 내 대형버스 33대를 댈 수 있는 지상주차장을 활용, 관광객을 내린 버스가 10분 거리의 외부 주차장에서 대기한 후 쇼핑이 끝난 고객들의 시간에 맞춰 다시 태워가는 식으로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외부 주차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자유총연맹 등 공영주차장 117대와 200대가 주차 가능한 사설 주차장을 확보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도로상 하차로 인한 인근도로의 교통 혼잡이 동대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순환 주차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개별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공항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동대문 면세점 간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심야 쇼핑을 선호하는 동대문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새벽 2시30분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올빼미 쇼핑’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간대별 고객 분산효과로 교통 혼잡도 역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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