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요양원 비대면 면회 도와...최대 8명 가족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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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요양원 비대면 면회 도와...최대 8명 가족 만남
  • 박주범
  • 승인 2020.09.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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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6일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 계신 주신기(93세) 어르신은 코로나로 4월부터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KT는 가족과 만나지 못하는 요양원 어르신들의 마음을 담아 영상통화 앱을 활용한 비대면 면회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제 주신기 어르신과 광주·완도·장흥 등에 흩어져 있는 가족들의 ‘행복한 재회’가 시작된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나를(Narle)’ 영상통화를 활용한 ‘요양원 안심 면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새로운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요양원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면회할 수 있는 요양원 안심 면회를 기획했다. 코로나로 인해 면회 금지가 불가피한 요양원의 사정상 많은 환자와 가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서다.

KT 요양원 안심 면회는 전남 장흥의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처음 도입된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 앱을 활용해 요양원 가족들의 비대면 만남을 성사시켰다. IT기기가 능숙하지 않은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폰과 대형 TV 화면을 제공해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KT는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전국 요양원에 안심 면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의 TV 없이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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