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망…김근식 "문재인 정부 대북 짝사랑에 김정은은 총격사살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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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망…김근식 "문재인 정부 대북 짝사랑에 김정은은 총격사살로 화답"
  • 허남수
  • 승인 2020.09.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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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근식 경남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근식 경남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짝사랑에 대해 김정은은 한국인 총격사살로 화답했다"며 "북한사랑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주민이 해상으로 월남하면 조난이나 사고도 본인의사에 따라 북으로 송환해주고 심지어 살인혐의로 북이 송환요구해도 처형당할 걸 뻔히 알면서도 북에 보내는 게 문재인 정부다. 표류중 시신까지도 정중하게 북에 인계한다. 북한당국과의 신뢰를 위한 조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북한은 정반대로 남쪽의 월북에 대해 화답한다.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한국 공무원에 대해 조준사격하고 시신마저 화장해 버렸다"며 "정상이라면 그를 구조해서 보호격리하고 코로나 검사후 입국수용하든지 남쪽으로 추방하는게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다. 그런데도 정부당국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것으로 북의 조치를 양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의 태도인가? 국민도 지키지 못하면서 북한사랑만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끝으로 "남쪽으로 오는 북한주민을 어떻게든 북으로 보내주고 환심을 사려는 문정부. 북으로 오는 남쪽사람을 코로나 통제강화와 체제선전에 이용하거나, 처음부터 조준사격하고 화장까지 하는 김정은. 이래도 화해협력 평화공존이라는 신기루를 쫓아 대북 짝사랑을 계속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합동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의 수사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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