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규 확진 하루 1만명 규모로 폭증, 유럽 다시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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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신규 확진 하루 1만명 규모로 폭증, 유럽 다시 확산 조짐
  • 이태문
  • 승인 2020.09.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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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감염자가 다시 폭증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10일 신규 감염자가 하루새 9843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하루 최다 기록보다 900명 가량 더 늘어난 역대 최다의 수치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의 11일 22시 20분(GMT 표준시) 집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36만 3350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893명으로 증가했다.

프랑스 이외에도 영국이 닷새 연속 2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6만 명을 넘어섰으며, 스페인의 경우는 유럽연합(EU) 가맹국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 10~11월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해 크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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