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 상장 첫날 '따상', 셀트리온 제치고 시총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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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가 상장 첫날 '따상', 셀트리온 제치고 시총 5위
  • 허남수
  • 승인 2020.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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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인 10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며 증권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시초가는 공모가(2만4000원) 대비 200% 4만 8000원으로 산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80억 원으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에 달했다. 증거금은 58조 5500억 원이 모집되며 공모주 역사상 사상 최대치 자금이 투입됐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이날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을 기록하면서 1500억여 원에 달하는 주식 갑부가 됐다. 그는 자사 지분 241만2500주(지분율 4.22%)를 갖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가인 2만4000원 기준으로 남궁 대표의 지분가치를 추산하면 580억원인데 이날 6만 2400원을 기록함에 따라 지분 가치는 1505억 4000만 원까지 치솟게 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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