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일본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내각부는 8일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간으로 추산하면 연율 –28.1%로 전후(2차대전) 최악의 수준으로 지난달 17일 발표된 속보치(-27.8%)보다 하향 조정됐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 및 코로나 대책담당상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소 경향이 확실해질 경우 소비는 돌아온다"고 전망하면서 내수시장 중심의 경기 회복 방침을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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