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지 주식정보 칼럼] ‘코로나19 재확산’ 9월, 증시 전략과 주요 모멘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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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주식정보 칼럼] ‘코로나19 재확산’ 9월, 증시 전략과 주요 모멘텀은?
  • 민강인
  • 승인 2020.08.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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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19 발병으로 촉발된 주가 급락 사태 이후 줄곧 오르기만 하던 주식시장이 2500pt를 앞두고 흔들리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간의 시장 상승은 주요국의 각종 경기부양 재정정책과 한국판 뉴딜 정책이 주요 모멘텀이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는 그 기대감이 희석되고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11월 3일 예정된 미국 대선 역시 주가를 흔드는 변수다. 중국 때리기 전략으로 그간 효과를 보던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 지속적으로 밀리면서 재선이 안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의 대통령이 바뀐다고 가정하면 그간 트럼프 정부가 진행해 왔던 모든 정부 정책 역시도 뒤엎어질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에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른 해석적인 부분보다도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지난 3월 이후 시장이 특별한 조정 없이 계속 오르기만 했다는 점이다. 물론 경기가 뒷받침 되고, 기업 실적이 좋다는 가정 하에 시장의 지속 우상향은 매우 건강한 흐름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 경기가 꽁꽁 언 상태에서 특별한 조정 없이 주가가 지속 우상향 하는 부분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돌발 악재 한방에도 크게 무너질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에 근거하여 이번 9월은 갑작스럽게 진행될 수 있는 투심 악화와 이에 따른 시장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9월 주목할 만한 주요 증시 모멘텀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도와 中 시진핑 주석 방한 스케줄 조율 정도로 요약된다.  

현재 국내를 중심으로 코로나 재 확산 기류가 크게 고조되는 가운데 각종 방역용품 및 언택트 관련주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진핑 주석 방한 역시도 지난 8월 21~22일 중국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양제츠 위원이 방한해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하반기 내 방한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되니 한한령 해제와 맞물려 움직이는 화장품이나 온라인게임 관련주들에 우선 주목할 것을 권장한다.

글/ 노다지 주식회사 리서치팀 황욱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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