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로 수백만명 더 사망, 2021년말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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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로 수백만명 더 사망, 2021년말 종식"
  • 허남수
  • 승인 2020.08.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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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코노미스트 캡처
사진=이코노미스트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 여파로 수백만명이 더 사망하고 (코로나는) 내년 말에야 종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기 전에 수백만명이 죽을 것이다. 사망의 대부분은 질병 자체가 아니라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시스템과 경제에 대한 추가 부담으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1년 말까지 효과적인 백신이 대량 생산 될 것이며 전 세계 인구의 많은 몫이 전염병을 막을 수 있을만큼 면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이츠는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한 피해가 빈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부유한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을 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 때문에 말라리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며 농업 생산성이 줄어들고 교육 수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와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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