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日 국회의원 텔레워크 도입 검토...인원 삭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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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日 국회의원 텔레워크 도입 검토...인원 삭감은?
  • 이태문
  • 승인 2020.08.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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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일본 국회의장이 텔레 워크(Telework) 도입의 뜻을 내비췄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의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은 19일 TBS의 CS 프로그램 녹화에 출연해 "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 활용을 생각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에 대비해 텔레 워크와 태블릿 단말기 등 정보통신 기술(IC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아 회의 출석 의원수를 제한하는 등의 대응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본회의 중에도 졸거나 딴짓하는 의원들이 많은데, 텔레 워크를 하면 그 시간에 취미 활동할 의원이 더 늘어날 것이다. 감상문 제출, 교통비 삭감 등도 함께 이뤄져야" "직무와 상관없는 표밭 관리에만 신경 쓸 듯" "부업하는 국회의원이 증가할 거다" "이 참에 국회의원 수를 반으로 줄이자" 등의 비판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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