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올림픽공원 23일까지 폐쇄,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 공원 근무자 8명 확진, 임영웅 영탁 21일~23일 공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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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림픽공원 23일까지 폐쇄,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 공원 근무자 8명 확진, 임영웅 영탁 21일~23일 공연은?
  • 이태문
  • 승인 2020.08.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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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일하는 경비원과 미화 직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올림픽공원이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됐고, 이에따라 임영웅 영탁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트롯' 공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게 됐다. 

올림픽공원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7일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건물 폐쇄 및 관할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해 직간접 접촉자 등을 자가격리했다"면서 "16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림픽공원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6일부터 전체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17일 오후 6시부터 23일 자정까지 1주일간 공원 내 스포츠센터, 매점, 자전거대여 등 모든 사업도 잠정 중단하고 입장객 출입을 제한하는 등 공원 전체를 폐쇄하고 차량·인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지난 7일부터 진행된 1주차 공연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2주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3주차 공연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근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공연 주최 측은 이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주차 공연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직접 만나는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어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건 무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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