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특송물품 목록통관 건수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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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특송물품 목록통관 건수 역대 최고치 기록
  • 백진
  • 승인 2015.06.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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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통한 해외직구 특송물품 목록통관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목록통관 대상품목 확대 후 목록통관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5만건 증가, 증가율이 작년 동기 55%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목록통관 대상을 화장지, 주방용기, 인쇄물, 의류, 신발, 조명기구, CD 등 6개 품목에서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 시행한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목록통관이란 미화 100불(미국발 물품은 미화 200불) 이하의 물품을 들여올 때, 별도의 수입신고절차 없이 운송업체가 구매자 성명, 주소, 품명 등 통관목록만을 세관장에게 제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목록통관으로 수입되는 대표적인 품목은 핸드백 등 가방, 모자, 액세서리, 완구·인형, 시계, 소형 가전제품, 운동용품 등이다.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 담당자는 “목록통관 대상품목이 확대되면서 개인이 외국에서 구매하는 자가소비용 물품을 일일이 세관에 신고할 필요가 없게 됐다”며 “통관시간이 최장 3일에서 최소 4시간으로 단축되고, 각 물품에 부과되는 관세사 수수료도 면제돼 해외직구 소비자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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